연극대사 여 / '맹진사댁경사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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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SMMA 작성일15-12-19 18:46 조회11,755회 댓글0건본문
SMMA아카데미 연기학부 / 연극대사 여 / '맹진사댁경사'
(드디어 울어 버리며) 서방님 용서해 주세요.
실상은 갑분 아가씨가 서방님을 절룩발이 신랑이라구.........
죽어도 싫다고 그래서 어쩌는 수 없이 금방 신랑이 드신다 하는데
신부는 없고 그래서, 미천한 몸이 아가씨 대신 신부로 뽑혔든 거예요.
전 가짜예유. 그리고 저도 서방님께서 절룩발인 줄만 알았어요.
그래서 여태 장가도 못 드시고 아무도 시집와 주는 색시도 없는 쓸쓸한 양반이시라.......
이렇게만 알았어유. 그랬드니만 이제는 왜 서방님께서 절룩발이가 못 되었을까........
차라리 몹쓸 다리로 세상에 모든 색시들이 돌아보지도 않는
그런 외로운 서방님이었으면 좋았겠어유.
지금은 그게 도리어 이 몸에게 견딜 수 없이 원망스러워유. 서방님!
서방님께선 그 몹쓸,속인 사람들 중에 하나인 저를 용서 하세유. (운다)
SMMA아카데미 연기학부 문의: 02-3296-43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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